안녕하세요. 배곧 동물병원 시흥24시센트럴동물의료센터입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호흡이 빠르거나 거칠어졌다면 보호자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격한 놀이나 흥분 상태에서는 일시적으로 숨이 가빠질 수 있지만,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숨 쉬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호흡 이상이 나타날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주요 원인과 질환,
그리고 보호자님이 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고양이 호흡, 정상인가요?

고양이의 정상적인 호흡수를 알고 있다면, 비정상적인 변화를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정상 호흡수
건강한 고양이 안정 시 분당 20~30회 정도가 정상 호흡수로,
1분간 측정하기 어렵다면 15초 동안 호흡수를 센 후 4를 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상 호흡
규칙적으로 가슴과 복부가 함께 부드럽게 움직이는 복식 호흡을 합니다.

🚨이런 호흡이라면 위험 신호!

고양이 숨 찰 때 의심해야 할 주요 질환들

1. 호흡기 질환

고양이에게 흔한 질환으로,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기관지염 / 폐렴 / 천식 : 마른 기침, 가쁜 숨, 쌕쌕거림

✅고양이 감기(상기도 감염) : 재채기, 콧물, 호흡 시 코에서 소리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화될 수 있어 초기에 내원이 중요합니다.

2. 심장 질환

특히 비대심근증(HCM)은 고양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가쁜 숨, 무기력, 식욕 저하, 잇몸 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흉수(가슴에 물이 참), 다리 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 유발합니다.

조용히 진행되다 급사할 수 있어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가 필요합니다.

3. 복수·흉수 축적

복강 또는 흉강에 체액이 고이는 질환으로, 장기 기능 저하나 종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 얕고 빠른 호흡이 나타나며심장질환, 간기능 이상, 암이 원인입니다.
흉수나 복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4. 열사병 및 체온 이상

더운 날씨,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었다면 열사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입 벌림, 헉헉거림,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체온이 40℃ 이상이면 응급 상황입니다.

이때는 즉시 체온을 낮추고, 병원에서 수액 처치가 필요합니다.

5. 빈혈 및 저산소증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질 경우 호흡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창백하거나 푸른 잇몸, 약해 보임, 숨 가쁨 등으로 기생충, 만성 신부전, 출혈성 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확인 가능하며, 원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양이 건강 관리는 배곧동물병원
시흥24시센트럴동물의료센터

고양이의 숨소리,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호흡수가 40회 이상일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 해야 합니다. 평소 고양이의 호흡 패턴을 잘 기억하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소중한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배곧동물병원 시흥센트럴동물의료센터에서는
고양이의 평소 상태나 연령에 따른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언제든지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여러분의 반려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상담 혹은 내원이 필요하실 경우,
카카오톡 혹은 T.031-432-2475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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