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곧 동물병원 시흥24시센트럴동물의료센터입니다.
우리 노령견의 배가 볼록해지고, 털이 빠지며, 물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마시는 (다음/다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강아지 쿠싱증후군(Hyperadrenocorticism)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다식,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 복부 팽만, 피부 질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만성적으로 방치하면 면역력 저하와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증상이 모호하고 다른 노령성 질환과 혼동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적인 호르몬 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쿠싱증후군의 진단에 필수적인 두 가지 주요 검사인 ACTH 자극검사와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의 원리, 용도,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쿠싱증후군 진단, 왜 호르몬 검사가 필수일까요?
쿠싱증후군은 임상 증상(다음/다뇨, 복부 팽만, 탈모 등)과 혈액 검사 소견(ALP 상승 등)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나 다른 질환(당뇨병, 신장병 등) 역시 코르티솔 수치를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호르몬 검사의 역할
쿠싱증후군은 코르티솔의 과잉 분비가 원인이므로,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거나 분비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부신-뇌하수체 축(HPA Axis)의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특수 호르몬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ACTH 자극 검사 (확진 및 약물 모니터링에 유용)
ACTH 자극 검사 (ACTH Stimulation Test)는 부신이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생성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원리
부신에 코르티솔을 만들도록 명령하는 호르몬(ACTH)을 주사하고, 투여 직전과 투여 1~2시간 후의 혈액 내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합니다.
📍주된 역할
이 검사는 쿠싱증후군을 확진하는 데 사용되며, 특히 치료제(예: 트릴로스탄) 투여 후 약물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가장 표준적으로 사용됩니다. 치료제가 코르티솔 분비를 적절히 억제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감도
쿠싱 진단에 대한 민감도(진단 정확성)는 약 75~80% 정도로 평가됩니다.
📍추가 장점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원성(Iatrogenic) 쿠싱증후군을 진단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시험 (스크리닝 및 원인 감별에 유용)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시험 (Low-Dose Dexamethasone Suppression Test, LDDST)은 부신-뇌하수체 축의 피드백 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원리
합성 코르티솔인 덱사메타손을 소량 주사하면, 정상적인 경우 뇌하수체가 억제되어 코르티솔 분비가 중단됩니다. 쿠싱 환자는 억제 능력을 상실하여 코르티솔 수치가 8시간 후에도 여전히 높게 유지됩니다.
📍주된 역할
이 검사는 #강아지쿠싱증후군을 가장 민감하게 진단하는 검사(스크리닝)로 알려져 있으며, 질환이 뇌하수체 문제(PDH)인지 부신 자체의 종양 문제(ADH)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민감도
진단 민감도가 약 90~95%로 매우 높아 쿠싱 의심 환자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의점
이 검사는 치료제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는 부적합합니다.

진단 검사 선택: 차이점을 이해하고 맞춤 적용해야
쿠싱증후군 진단에 사용되는 ACTH 자극검사와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는 목적과 특성에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ACTH 자극검사는 부신의 최대 코르티솔 반응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며, 검사 시간이 1~2시간으로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쿠싱증후군을 발견하는 민감도는 약 80~85% 수준이지만, 다른 질환의 영향으로 인한 위양성(오진)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확진뿐만 아니라 치료 중인 환자의 약물 용량을 모니터링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반면,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는 뇌하수체의 억제 피드백 기능 평가가 목적이며, 8시간 동안 진행되어 검사 시간이 깁니다. 이 검사는 쿠싱증후군 발견에 있어 약 90~95%의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나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위양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LDDST는 쿠싱증후군을 확진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쿠싱증후군이 강하게 의심되면서 다른 질환 동반 위험이 낮다면 높은 민감도의 LDDST를, 다른 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이거나 치료 모니터링이 주 목적이라면 ACTH 자극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정확한 진단만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입니다.
강아지 쿠싱 증후군의 진단은 단순히 한 번의 검사로 끝나지 않으며, 두 가지 호르몬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복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노령견에게 흔한 질환인 만큼, 두 검사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수의사의 진단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진하고 유형을 감별해야만, 우리 강아지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약물 치료 또는 수술)을 결정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안전하게 조절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건강 관리는 배곧동물병원 시흥24시센트럴동물의료센터
배곧동물병원 시흥센트럴동물의료센터에서는 강아지의 평소 상태나 연령에 따른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언제든지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여러분의 반려견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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