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흥 24시 센트럴동물의료센터입니다. 고양이 발바닥 냄새, 흔히 꼬순내라고 부르는 이 냄새는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 고양이 꼬순내는 사실 세균 냄새라고 하는데요. 질병에 의해 나는 냄새는 아닐까 걱정할 수 있지만, 냄새가 나는 건 정상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꼬순내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꼬순내는 자연적인 냄새
고양이는 코와 발바닥에 땀샘이 있어 사냥놀이를 한 직후나 더운 여름철에 발바닥과 코가 촉촉해지는 걸 볼 수 있죠. 이때 고양이 발바닥 냄새 또는 꼬순내라고 불리는 고소한 향이 날 수 있는데요. 이 냄새는 사실 고양이 땀과 박테리아가 결합해 나는 냄새라고 합니다. 고양이 발바닥에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가 달콤한 옥수수 냄새를, 슈도모나스(Pseudomonas)가 구수한 향을 낸다고 하는데요. 이 박테리아들은 건강한 고양이들에게도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양이 꼬순내, 흥분 및 긴장감에 더 날 수 있어
고양이도 사람처럼 긴장하거나 흥분하게 되면 땀을 흘립니다. 사람처럼 극도로 긴장했을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요. 이사나 동물 병원 방문, 사냥놀이 직후엔 고양이가 극도로 긴장하거나 흥분하여 코와 발바닥이 축축한 경우가 많죠. 이럴 땐 평소보다 발바닥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행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서 고양이 발자국을 발견했다면 고양이가 극도로 긴장하고 무섭다는 뜻이니 집에 있는 원인을 찾는 게 좋아요.
고양이 꼬순내 관리하기
집안 위생 관리
발바닥에 오염물질이 묻으면 꼬순내가 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집에 있는 고양이 모래, 음식 찌꺼기, 베란다 바닥 등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집 안 위생을 깔끔하게 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밟았다면 고양이의 발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청결 유지
고양이 꼬순내를 가장 확실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발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입니다. 너무 자주 씻겨주면 고양이가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발을 씻겨주세요.
젖은 발 건조
고양이가 샤워를 하거나 발을 씻은 후 충분히 말려주지 않으면 발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씻는 것 만큼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발을 신경써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병원 방문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고양이 발의 상태 점검해야 해요. 꼬순내가 평소보다 심하다면 질병 및 세균 감염 의심을 해야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고양이에게 맞는 제품을 받아 관리해준다면 꼬순내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꼬순내, 질병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발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고양이 꼬순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은 피부염이나 상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이 있을 경우 발이 붓거나 발바닥이 빨갛게 변할 수 있어요. 감염은 빠르게 퍼져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꼬순내는 내부 장기의 문제나 다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요. 꼬순내가 심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24시간 운영하는 배곧동물병원, 시흥 24시 센트럴 동물의료센터는 보호자분들과 반려묘를 위해 전문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진단부터 수술 및 치료, 입원 재활까지 모두 본원에서 진행 가능하십니다. 고양이 꼬순내가 평소보다 심하거나 질병이 의심된다면 본원으로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반려동물을 위해 노력하는 시흥 24시 센트럴 동물의료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